32. 감국(甘菊)
---,기관지 염증, 생리불순, 피부질환, 신경안정
1) 감국, 개요
감국은 쌍떡잎식물로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황국(黃菊)이라고도 한다. 주로 산에서 자라며, 풀 전체에 짧은 털이 나 있고 줄기의 높이는 60∼90cm이며 검은색으로 가늘고 길다. 9∼10월에 줄기 윗부분에 산방꼴로 두화(頭花)가 피며,. 꽃은 지름 2.5cm 정도이다.
한국, 중국, 일본의 산과 들, 해안가에서 자란다. 서리가 내리기 전 꽃이 활짝 피었을 때 채취한다. 10월에 꽃을 말려서 술에 넣어 마시고, 어린잎은 나물로 쓴다. 꽃에 진한 향기가 있어 관상용으로도 가꾼다. 감국은 진국(眞菊), 금정(金精), 절화(節華)라고도 부른다.
2) 감국, 약효와 효능
① 비타민A, 비타민B1, 콜린, 정유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감기, 두통, 현기증, 위장 등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② 말린 국화꽃을 베개 속에 넣으면 두통, 불면증에 유효하고 이불솜에 넣으면 그윽한 향기를 즐길 수 있다. 불면증에 시달릴 때 국화차 한 잔씩 마시면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피로를 풀어주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③ 국화차에 풍부한 비타민C 성분이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아주고,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켜 준다. 국화차를 꾸준히 마시면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비타민C가 면역력을 높여주어 감기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④ 국화차는 혈관 내에 쌓여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녹여준다. 꾸준히 복용하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의 혈관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국화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몸을 따뜻하게 조절해 준다.
⑤ 국화차는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능이 뛰어나다. 국화차를 마시거나 국화를 우려낸 물로 아토피가 있는 환부를 씻어주면 좋다.
⑥ 국화차는 머리가 무겁고 눈이 충혈 되면서 눈물이 나올 때, 눈이 어두운 사람이 먹으면 좋다.
⑦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어 술 마시기 전후에 국화차는 좋다.
⑧ 국화차에는 비타민A, B가 풍부하며 지방간에 좋은 콜린, 대사에 필요한 에너지로 쓰이는 아데닌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3) 감국, 활용법
① 감국차를 만들어 먹는다.
a, 찌는 방법
1>찜솥에 물이 끓어 김이 오르면 뚜껑을 닫고 10초 정도 찐다. 2>-찐 국화는 그늘에서 식힌다.3>찌고 식히는 과정을 세번 이상 반복한다. 4>물에 작약, 천궁, 감초 같은 약재를 넣어서 찌기도 한다. 5>소국의 경우 해독을 위해 감초나 생강을 넣어 주면 좋다.
b, 데치는 방법
1>끓는 물에 감국을 넣어 국화의 양에 따라 2~5초 데쳐 준다. 2>데친 감국을 얇게 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말려 준다. 3>데치는 물에 생강, 감초 등을 넣어 데칠 수 있다. 4>해독을 위해 소금을 넣어 데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데친 이후에 찬물에 씻어 소금기를 씻고 말려 준다. 5>감국을 데친 물은 세안, 세족, 입욕 용도로 사용하면 좋다.
c, 그대로 건조하기.
1>그대로 감국을 말려준다. 2>처음 우린 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우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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