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통주

프랑스 전통주 뱅 드 사보아(Vin de Savoie), 프랑스 동남부 알프스 자락의 사보아(Savoie) 지방에서

가천 이박사 2025. 5. 26.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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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통주 **뱅 드 사보아(Vin de Savoie)**는 프랑스 동남부 알프스 자락의 사보아(Savoie)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알프스의 청정한 공기와 빙하수, 고산 지형이 어우러져 상쾌하고 우아한 맛이 특징입니다. 

 1. 유래 및 역사

항목내용
기원 기원전 로마 제국 시대부터 포도 재배가 이루어진 지역. 중세 수도원에서 본격적인 와인 양조 시작.
지역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Auvergne-Rhône-Alpes) 지역 중 특히 **사보아(Savoie)**와 오트사보아(Haute-Savoie), 이즈르(Isère), 안(Savoie, Ain) 지방 중심
AOC 인증 1973년 AOC(Vin de Savoie)로 지정. 여러 마을이 하위 AOC 이름으로 병기됨 (e.g. Vin de Savoie Apremont, Chignin-Bergeron 등)
 

 2. 주요 품종과 종류

품종설명
Jacquère 가장 널리 쓰이는 백포도 품종, 산미가 높고 라이트 바디
Altesse (Roussette) 꿀 향과 복합적인 구조의 고급 백포도 품종
Mondeuse 검붉은 색 레드와인 품종, 블랙페퍼 향과 탄닌이 특징
Gamay, Pinot Noir 가벼운 레드와 로제에 주로 사용
Gringet 지역 고유의 희귀 품종, 스파클링 와인에도 활용
 

 

 3. 영양 성분 (백포도주 150ml 기준)

성분수치
열량 약 120 kcal
탄수화물 2~4g
당류 1~3g
폴리페놀 약 100~300mg (품종과 숙성 방식에 따라 상이)
항산화 성분 레스베라트롤, 케르세틴 등 소량 함유
 

 

 4. 효능 및 건강 효과 (적당 섭취 시)

효능설명
혈액순환 개선 적포도주계 뱅 드 사보아는 레스베라트롤이 함유되어 심혈관 건강에 도움
산화 스트레스 완화 백포도 와인은 산뜻한 산미와 함께 항산화 작용
소화 촉진 Jacquère 와인 등은 식전주로 위액 분비 유도
스트레스 해소 낮은 도수와 부드러운 풍미로 신경 안정 효과
 

 단, 과다 섭취 시 간 기능 저하, 알코올 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1일 1잔 이하 권장


 5. 시대적 변화

시대특징
중세~근대 수도원 중심으로 주로 지역 소비용 생산. 유럽 무역로를 따라 일부 수출.
19세기 후반 필록세라 해충 피해로 위기, 이후 재정비와 품종 다양화 시작
20세기 중반 AOC 제도 도입(1973), 품질 향상과 브랜드화
21세기 유기농/자연주의 와인 트렌드에 따라 “Vin Nature”, “Biodynamie” 스타일 생산 증가
 

 

6. Vin de Savoie 전통 제조법 

단계설명
① 포도 수확 (Vendanges)  
시기: 9월 중순 ~ 10월 초 (해발고도와 품종에 따라 차이 있음)  
방식: 대부분 수작업(hand-harvest). 급경사 포도밭과 석회암/슬레이트 토양 등 알프스 지형 특성상 기계 수확이 어렵고, 수작업을 통해 포도 상태를 선별 가능함.  
특이점: 포도송이 상태 그대로 수확 후 손질, 송이 전체를 사용하거나 일부 탈립 후 사용. 산도 보존을 위해 이른 아침 수확을 선호함.  
 

 

| ② 압착 및 발효 (Pressurage et Fermentation) |
압착 (Pressurage): 백포도는 산화 방지 목적으로 즉시 압착.
– 고급 백포도 품종(Altesse 등)은 천천히 압착해 향미 유지를 중시함.
– 일부 생산자는 전체 송이 발효(fermentation en grappes entières) 방식도 활용함.

발효 (Fermentation):
백포도 (Jacquère, Altesse 등): 저온 발효 (12~14°C),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 사용으로 산도 보존과 깨끗한 향미 유지
적포도 (Mondeuse, Gamay 등): 온도 18~22°C에서 피죙(Pigeage) 또는 펌핑오버(Remontage) 기법 병행
– 발효 기간은 일반적으로 10~20일. 일부 생산자는 야생효모(Native yeast)를 사용하여 자연 발효를 선호함


| ③ 숙성 (Élevage) |
백포도: 대부분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3~6개월 숙성 – 깔끔하고 신선한 풍미 유지 목적
Altesse, Roussette 품종: 일부는 오크 배럴(barrique) 숙성을 통해 바닐라/견과류 향, 질감 증진
적포도(Mondeuse): 경우에 따라 오크 숙성(9~12개월), 특히 피노 누아에 비견되는 고품질 적포도 생산 시
말로락틱 발효(Malo-lactique): 일부 백포도에도 적용하여 부드러운 질감 확보
• **르와르 계통처럼 리 저항(Lies aging)**을 통해 복합미를 더하는 생산자도 있음


| ④ 병입 및 라벨링 (Mise en bouteille & Étiquetage) |
• 병입 전 여과(filtration) 또는 비여과(non-filtré) 선택
AOC 법규에 따라 “Vin de Savoie” 명칭과 함께 마을 이름 (예: Apremont, Chignin, Abymes 등) 병기 가능
디자인 특징: 산뜻함과 청량감을 강조한 클래식 병형(Bouteille Savoyarde) 사용. 병색은 녹색 또는 갈색 유리병
• 일부는 “Savoie Cru” 또는 “Biodynamie” 인증 라벨도 부착
• 병입 후 3개월~6개월 내 출고되며, 숙성 가능한 큐베는 셀러링용으로 출시됨


 보충 요약 포인트

  • 고산 지형 + 손수확 → 포도 손상 최소화
  • 저온 발효 + 스틸 숙성 → 산뜻하고 경쾌한 스타일
  • Altesse, Mondeuse → 오크 숙성 및 장기 숙성 가능
  • AOC 규정 아래에서도 마을 개성을 라벨에 담아내는 것이 특징

  7. 현대화 동향 및 소비 변화

분야동향
친환경 농법 유기농/바이오다이나믹 와인 생산 농가 비율 상승
미세 발효 제어 향미 다양화 위한 야생 효모 및 저온 발효 기술 활용
수출 확대 일본, 캐나다, 북미 스키리조트 등으로 수출 증가
스파클링 인기 Gringet 품종 활용한 méthode traditionnelle 방식의 스파클링 생산 증가
 

 

 8. 뱅 드 사보아 와 잘 어울리는 음식

와인 스타일음식 페어링
Jacquère (백포도) 퐁듀, 라클렛, 연어 타르타르, 굴
Altesse (고급 백포도) 송어구이, 닭고기 크림소스
Mondeuse (적포도) 훈제 오리, 엘크 스튜, 트러플 버터 요리
스파클링 타르트 플람베, 치즈 플래터
 

 

 요약 포인트 카드

항목요약
지역 프랑스 알프스 사보아 지방
대표 품종 Jacquère, Altesse, Mondeuse
특징 청량한 산미, 저도수, 고산지 포도
AOC 인증 1973년, 16개 이상 세부 AOC
현대화 유기농·자연주의 확산, 수출 증가
건강효능 심혈관 개선, 항산화, 위장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