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담초(금작화), 작지만 놀라운 힘을 지닌 약용식물봄이 오면 담벼락 너머 노란 꽃이 수줍게 피어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죠. 그 꽃, 혹시 보셨나요? 바로 **골담초(骨擔草)**입니다.‘금작화(金雀花)’, ‘금계아(金鷄兒)’, ‘신비화(禪扉花)’라는 예쁜 별명들도 가지고 있습니다.작고 앙증맞은 꽃이지만, 알고 보면 이 친구는 참 든든한 약초랍니다. 골담초, 어떤 식물인가?골담초는 중국이 원산지인 콩과의 낙엽 관목으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도 어렵지 않게 자랍니다. 키는 1~2m 정도로 자라고, 줄기에는 뾰족한 가시가 있어 만질 때 조심해야 해요.꽃: 노란색 나비 모양의 꽃이 5월에 피어요. 꽃받침은 위는 황적색, 아래는 연한 노란색으로, 시간이 지나면 꽃 전체가 붉게 물들기도 해요.열매: 9월쯤 콩꼬..